여러분은 라포(rapport)라는 말 아시나요? 회사에서 들으신 분들도 있고 언론이나 뉴스에서 보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문맥상 어떤 의미인지 대충은 이해가 가지만 또 마케팅에서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라포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포(rapport)의 뜻
주로 심리학에서 쓰이는 프랑스어로 치료자와 환자 사이의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한 친밀도. 한마디로 하면 믿음과 비슷할까요?? 원래는 '다리를 놓다'라는 뜻에서 기원된 단어라고 합니다. 상호 간의 신뢰와 협조가 중요한 상담, 교육, 치료 등에 사용됩니다.
라포를 잘 만들려면?
신뢰가 가고 친밀감이 가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우선 처음에 가까워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포를 잘 형성하는 사람은 공통 관심사를 찾아 대화를 시작합니다. 그럼 빠르게 가까워지고 유사성을 느끼며 편안해지는 것이지요. 상대의 감정, 사고, 경험 등을 잘 이해하고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케팅에서 라포란?
마케팅에서는 브랜드 철학을 공유, 공감 하는 것이 라포 아닐까요??? 예전 TV 광고가 마케팅의 전부였던 시절은 일방적인 소통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TV 광고를 통해 '우리는 이런 브랜드야'라고 하면 아 그런 줄 알았던 것이지요. 그러나 시대가 바뀌고 정보와 채널은 넘쳐납니다. TV광고는 예전의 위상을 잃었고 소비자는 브랜드가 하는 말이 정말인지 정보를 찾고 공유하고 퍼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의 포장이 아니라 중심에 있는 철학이 중요해졌습니다.
브랜드를 만든 사람의 생각이나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철학이 나와 같다면? 공감대가 형성되고 호감이 갑니다. 브랜드가 가는 길이 내가 가고자 했던 길이라면 더욱 가까워 지고 일관된다면 신뢰로 바뀌게 됩니다.
브랜드 라포 사례
가잘 잘 알려진 브랜드로는 탐스 아닐까요? 신발 한 켤례를 사면 한 켤레를 기부한다는 탐스는 판매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을 넘어 브랜드 철학 그 자체였습니다. 빈민국의 아이들을 보고 기획했다는 탐스 창업자의 스토리와 화려하지 않고 실용적인 제품 자체도 모두에게 공감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지요. 탐스를 사는 사람들은 신발이 이뻐서 샀을까요? 아니면 편해서였을까요? 둘 다 이유가 되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기부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이 맨발이 아닌 신발을 신고 다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샀습니다.
또 하나는 파타고니아 입니다. 옷을 많이 팔아야 하는 영리 기업이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파타고니아는 옷이 안 팔리기를 바랍니다. 등산과 모험이 좋아 시작한 사업이기에 명확한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면 의류는 100퍼센트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면으로 만듭니다. 1회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품을 제작하고 매출액의 1%를 기부하겠다는 약속도 지키는 파타고니아. 그들의 신념은 말뿐만이 아니라 진짜라는 것이 지켜졌고 모두 파타고니아가 환경을 위해 노력한다는데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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